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방송내용/시즌2 (문단 편집) === [[수잔 샤키야]]([[네팔]]) === 파라과이 편 미방영 분에서 크리스티안이 "가족 좀... 분리 그만시킵시다", "다음에는 아예 가족을 데리고 오는게 낫지 않을까"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다음편인 네팔편에서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정말로 현실이 되었다]]. 이번에 한국에 온 이들은 호스트인 수잔의 사촌형 '어노즈'[* 여담이지만 이전의 이탈리아 친구들처럼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 '선글라스 형님'이라는 별명으로 나온 바 있다.]와 그의 '''가족들''''이기 때문.[* 어노즈, 아내 리나, 딸 엘리자, 아들 숴염. 이 중 숴염은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출연한 친구들(?) 중 웨일스 3형제 막내 잭과 함께 역대 최연소였으나 벨기에 편의 우리스(당시 3살), 칠레 편의 하람(당시 11개월)으로 갱신되었다. 엘리자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다는 것으로 볼 때 숴염 다음으로 어린 참가자가 된다.][* 역대 게스트 중 최초 타이틀이 가장 많다. 최초의 가족 게스트, 최초의 4인 게스트, 최초의 혼성 게스트, 최초의 미성년자 동반 게스트.] 언제나처럼 사전 모임에서 시작하는데 아버지답게 어노즈가 먼저 나서서 노트북과 준비한 노트를 꺼내어 딸 엘리자와 아들 숴염의 요청 사항을 들어가며 기본적인 일정을 짠다. 일단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는데... 수잔이 사촌형에게 제1터미널을 예상하고 서울로 가는 리무진을 타는 방법을 설명을 해줬는데 문제는 제2터미널이 도착터미널이었던 것... 대합실을 나와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고 걸어가면 공항 버스 정류장이 있는 제1 터미널과 달리 공항 버스를 탈 수 있는 입구가 한 층 아래에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노즈와 가족들은 처음에 당황해 헤메다가 흡연실에 찾아가 어느 친절한 시민의 도움으로 공항 버스 정류장으로 가는 길을 찾아가서 리나와 엘리자는 일단 기다리고 어노즈와 숴염이 무인 판매기에 서는데 다른 문제가 나왔다. 어느 "잠실"이냐는 것.[* 수잔이 "잠실로 와라"라고 해서 잠실을 쳤는데, '잠실'이 들어간 장소가 6곳이 검색되었기 때문. 사실 수잔이 오는 길을 알려줬긴 줬는데 회사 생활에 바쁜 탓에 본의 아니게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 것이였다. 프랑스편에서도 버스를 탄 프랑스 친구들이 종로만 죽 이어지는 정류장 명칭 때문에 고심한 적이 있다] 결국 찍기 신공으로 잠실역을 찾아 합류해 간신히 시간에 맞춰 [[공항버스 6006|공항버스]]를 타고 잠실역으로 향한다. 아무래도 네팔은 내륙국이라서 그런지 잠실역으로 향하는 중에 간간히 보이는 바다를 보고 신기해하고 인천에서 서울로 들어가면서 발전된 서울의 모습에 감탄하고 네팔을 비교하는 모습도 보인다. 그렇게 잘 가면서 초조해하던 중에 내리긴 내렸는데... 잘못 내리고 말았다. 잠실역에 가야하는데 한 정거장 앞의 잠실새내역에 내린 것. 결국 어노즈는 "저기요~"를 외치면서 여기저기 묻고 다녔고 다행히 어느 친절한 시민의 도움으로 호텔로 가는 버스를 타고 간신히 호텔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서울 버스 3322|처음에 온 버스]]는 호텔로 가는 버스가 아니었다. 그 버스의 기사님의 도움으로 [[서울 버스 333|다른 버스]]를 타는데 성공.] ~~덕분에 역대 최장 숙소 도착 기록(약 4시간)을 세운 건 안 자랑.~~ 우리나라처럼 아직 가부장적인 가족 문화가 남아있는 네팔이라 모든 집안일은 어머니 리나의 몫이었고 호텔에 도착해 모두들 각자 방을 둘러보거나 쉬는 사이 어머니 리나가 짐 정리를 다했다. 잠시 쉰 다음, 밖으로 나가는데... 아직 이들은 점심도 못 먹었다. 결국 잠실역 지하 상가의 [[롯데리아|어느 햄버거 체인점]]에 가서 먹으려고 하는데 이번에도 무인 판매기와 함께 "[[쇠고기]]"가 가로막는다. 알다시피 네팔은 힌두교 + 불교 국가라 소고기를 먹는게 사실상 금지되어있기 때문.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새우버거(롯데리아)|새우버거]] 세트를 구입해 먹는데 성공하고.[* 스튜디오 패널들이 첫 시즌의 멕시코 편에서는 늦은 밤 9시에 첫 끼니로 패스트푸드인 피자를 먹은 것에 난색을 표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같은 패스트푸드인 햄버거를 첫 끼로 선택한 것에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알베르토 왈, 아이들이 선호하는 메뉴를 먹어야 아이들이 가만히 있기 때문에 어른들도 편해지기 때문이라고.(...) 게다가 롯데리아의 대표메뉴인 새우버거를 고른 것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 요인 중 하나였다.] 여기저기 물어가면서 간신히 지하철을 타는데 성공하는데 가족들의 첫 목적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이 때문에 호텔을 나서기 전에도 직원에게 질문을 했던 것. 처음 지하철을 타서 즐겁긴 하지만 첫 해외여행인지라 환승역이 어딘지 어떻게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어노즈는 초조했고 그걸 본 리나는 어느 친절한 분에게 물어볼 걸 종용했다. 화장실에서까지 "저기요~"를 외친 결과, 어느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표를 산 후 무사히 사당역에서 환승해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해 그 규모에 놀라는 가족. 그리고 관람이 시작되어서 둘러보기 시작했지만 열심히 구경하는 아버지, 어머니, 누나와 달리 숴염은 신라시대 금관에 ~~사고 싶어서~~ 관심있을 뿐 나머지는 지루해한다. 하지만 이들이 갑자기 어느 전시관에 서더니 갑자기 전부 놀라며 허둥지둥 절을 한다!? 바로 불상이 있었기 때문. 종교가 생활화된 네팔이라 이런 것이 당연했던 것이다. 그동안 그 나이대의 다른 평범한 아이들처럼 다른 유물 앞에선 지루해하던 숴염까지도 태도가 경건해질 정도였다. 절을 한 뒤에야 한국의 불상과 네팔 불상의 차이를 이야기하는 어노즈와 가족들. 그리고 불교 회화관에서 거대한 탱화의 모습에 감탄하기도 한다. 박물관을 떠나기 전, 불상 앞에서 가족 모두 불경을 읊는데 그 모습은 매우 순수했고 종교에 대한 네팔인들의 깊은 신앙심을 엿볼 수 있었다.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오지만 모두 긴 여행과 시차에 지쳤는지 어머니 리나만 빼고 전부 수면에 빠졌다. 심지어 어노즈까지. 그래서 호텔에 도착했을 때 택시기사님이 깨워서 겨우 내렸고, 숙소에 도착해서 모두 피곤했는지 잠에 빠져 저녁까지 움직이지 못했다. 그동안 보여준 이 짠하디 짠한 가장과 가족의 모습에는 MC들 전원 모두 공감. 마침내 회사에서 업무를 끝낸 수잔이 이들 가족이 묵고있는 호텔에 도착하자 그제서야 안도한 어노즈는 수잔을 껴안고 폭풍오열을 했고 영문을 모른 수잔은 잠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MC들도 처음에는 당황하다가 이내 수긍했다. 여태까지 나온 일정들을 보면 누구라도 지칠 수밖에 없었고, 가장으로서 모두를 무탈하게 이끌어야한다는 책임감까지 있었다.] 일단 재회를 끝낸 수잔와 어노즈 가족은 한국에 대한 인상을 시작으로 네팔에서 가져온 선물 증정에 이어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다.[* 이 이후로 엘리자, 숴염이 수잔을 호칭할때마다 '삼촌'이라는 자막이 붙는데, 관계가 아버지의 친동생이 아닌 사촌 동생이므로 정확하게는 [[오촌]] [[당숙]]이 맞다. 그냥 친근감을 살리고, 무엇보다도 동아시아 이외 문화권에서는 사촌, 육촌, 팔촌 형제가 모두 cousin으로 번역되고 삼촌, 오촌(당숙), 칠촌(재당숙) 어른이 모두 uncle이나 aunt로 번역되는 것을 고려하여 제작진이 저렇게 의역한 듯하다.] 호텔 숙소에서 가족 모두가 잠든 그날 밤, 어노즈와 수잔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유니폼/2010년대|원정 유니폼]]을 입고 어디론가 나선다. 수잔이 사촌형에게 한국의 거리 응원문화를 보여주려고 했던 것인데, 그리하여 보게 된 경기가 바로 그 유명한 '''[[신태용호/2018 FIFA 월드컵 러시아/독일전|카잔의 기적]]'''. 그래서 둘은 거리 응원이 한창이던 [[영동대로]] 어딘가에 자리를 잡아서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가면서 시민들과 함께 거리가 떠나갈 정도로 열심히 응원했고, 마침내 한국이 승리하자 같이 환호했다. --같이 있던 제작진들까지 슬쩍 볼 정도였으니까...-- 정말 이날은 --[[다니엘 린데만]]이랑 [[니클라스 클라분데]] 빼고-- 모두가 대환호를 한 날이었다. 여행 2일째가 시작되면서 어노즈 가족은 아침부터 모여 잠시 회의를 한 다음, 택시를 타고 첫 목적지로 향한다. 그들이 간 곳은 우리나라 최대의 약재시장인 경동시장. 경동시장에 도착하자 네팔에서 4대째 내려오는 한약방의 주인인 어노즈는 신이 나서 가족들에게 이것저것 설명해주고 숴염도 기분이 들떠서 아빠인 어노즈의 행동을 따라한다. 경동시장을 따라 내려가자 청과물 도매시장이 나타났는데 이번에는 리나가 흥분하면서 시장 구경을 했고, 네팔 최대의 청과물 시장인 칼라마리 시장과 비교했다. 숴염은 시장 상인들에게 귀여움을 받아 이런저런 서비스를 받았다. 청과물 도매시장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어야하는데 어노즈가 고른 곳은 시장 근처의 한 백반식당. 원래 밥과 찌개를 좋아하고 김치찌개도 먹어본 적 있는 어노즈인지라 쉽게 김치찌개와 생선 튀김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한국 식당 문화를 모르는지라 그만 소주잔을 물컵으로 착각했다. ~~숴염도 아빠 따라 소주잔으로 물을 마셨다~~ 부모 김준현은 이 장면에 계속 자막으로 띄워야한다고 얘기하며, 알베도 자기가 와인을 마시면 아들이 포도주스를 컵에 따라서 마시는 흉내를 낸다고 말했다. 그래도 주문한 김치찌개와 생선튀김이 도착하면서 가족들은 맛있게 먹기 시작했는데 어노즈와 엘리자는 김치찌개를 좋아한 반면, 리나는 매운 것에 약해 숴염과 함께 생선튀김을 먹었다. 가족들 모두 각자의 입맛에 맞게 점심을 잘 먹었지만, '돌솥밥'과 '눌은 밥'을 몰랐던지라 돌솥밥에 남아있던 숭늉과 눌은 밥은 먹지 못하고 그대로 식당에서 나온다.[* 수잔이 설명하기를 네팔에도 누룽지가 있긴 한데, 돌솥밥과 눌은 밥은 없다고 한다.] 이어서 숴염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이라면서 간 곳은 동대문 종합완구 시장. 이것을 보고 숴염은 방방 뛰면서 어느 완구점을 찾아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했지만, 누나와 부모님은 교육용 장난감을 원하는데[* 숴염을 제외한 모든 가족들이 퍼즐 종류를 필두로 한 교육용 장난감에 관심을 보였다. 공룡 장난감도 마찬가지...] 본인은 그저 가지고 놀 장난감을 원한다는게 함정.[* 수잔의 말에 의하면 [[벤10]]을 좋아했다가 [[스파이더맨]]으로 갈아탔다고 한다.] 결국 사긴 샀지만 숴염은 실망하고 말았다. 결국 밖으로 나왔지만 숴염은 협상해서 다시 가게로 돌아가 자기가 원하는(...) [[스파이더맨]] 인형[* [[어벤져스 3]]의 아이언 스파이더맨 액션 피규어]을 사는데 성공한다. 완구시장 구경을 마친 가족들이 마지막으로 간 곳은 [[코엑스 아쿠아리움]]. 지난 밤 거리 응원을 나왔을 때, 수잔의 도움을 받아 가는 길을 알아놓은 것이었다. 코엑스로 걸어가면서 고층빌딩과 독특한 디자인이 특이한 한국의 건물에 호기심을 내는 가족들이지만 숴염은 아쿠아리움을 보려고 펄쩍펄쩍 뛰었고 코엑스에 들어가긴 들어갔는데... 이번에 어노즈는 물품보관함을 무인 티켓판매기로 착각했고 결국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봐서 무사히 아쿠아리움에 입장했다. 아쿠아리움에 입장하면서 숴염이 활기차게 뛰면서 여기저기 질문하는 바람에 다른 가족들은 구경을 제대로 못했지만 내부 깊숙이 위치해있는 거대 수족관을 보자 모두 환호한다. 그리고 무빙워크를 타고 들어가는 수중 터널을 보면서도 환호와 감탄은 끊이지않았다. 아쿠아리움 감상을 끝내면서 [[나뚜루|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각자 주문을 끝내고 아이스크림을 먹은 뒤, 숴염을 리나가 따로 맡고 어노즈와 엘리자는 같이 코엑스 내 쇼핑몰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는데 이것은 어노즈가 어색한 부녀(父女) 관계의 회복을 위해 계획한 것이었지만 처음에는 그저 버벅이고 여성용 매장이 아닌 남성용 의류 매장만 도는 등 헤메느라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엘리자가 먼저 생판 처음 보는 청소차를 보고 신기해하는 것으로 말을 트기 시작했고, 엘리자의 리드하에 마침내 여성용 의류상점을 찾아 엘리자가 원하는 옷들을 사는 것도 성공하면서 관계가 호전되면서 2일째 여행을 알차게 보냈다. --그리고, 엘리자와 숴염은 맨날 물건 사달라고 하면 잔소리해대는 엄마보다는 통크게 지갑을 여시는 아빠와 같이 쇼핑하겠다며 은근히 디스를 날렸다. 이에 종이백으로 등짝을 치는 엄마는 덤.-- 수잔 투어의 아침, --수잔이 도맡기에-- 어노즈는 아침부터 기분좋게 네팔 모자에 각을 잡고 쓰면서[* 네팔에서 모자에 각을 세우는 것은 그만큼 나는 자신만만하다 라는 일종의 과시욕을 내세우는 행위라고 한다. 군필자들이라면 공감하겠지만, 계급이 높은 사람 혹은 정기 휴가를 나갈 때 나름 멋을 내세운다고 군복과 모자에 각을 세우는 행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리나에게 정다운 목소리로 말하고 식구들이 준비하는 동안, 온갖 설정을 꾸미면서 셀카찍는데 열심이었다. 마침내 수잔이 도착하자 매우 반가워하는 어노즈 가족은 수잔 회사의 대표님이 특별히 운전사로서 준비한 차를 타고 신나게 가는데 그 와중에 대표님께서 엘리자에게 "배우 수준으로 예쁘다."는 말을 수잔이 통역해주자 부끄러워했다. 이와중에 --주인공 병이 도진-- 아빠 어노즈는 "다들 예쁘다고 하네! 우리는 뭐 못생겼나?"라는 농담을 하곤 했다. 네팔에서 사는 동안 형수인 리나가 늘 집안일만 하는게 맘에 걸렸던 수잔은 한국에 놀라온 형수가 마음껏 쉬고 즐길 수 있는 곳 위주로 투어를 짰는데 먼저 도착한 곳은 용문사로 조용한 산 위에 있기에 걸어올라가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고 가족들 중 가장 불심이 깊은 수잔에게 딱인 곳이었다. 마침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서 색색 연등이 가득 매달려 있었는데 부처님 오신 날은 있지만 연등을 다는 문화가 없는 네팔이기에 이것에 매우 신기해했다. 용문사 안으로 들어서자 대웅전 옆의 전에서 수잔을 포함해 부처님에게 절을 올리는 어노즈 가족. 그리고 리나는 전을 돌아다니면서 부처님에게 절을 올렸는데 네팔에서는 이렇게 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네팔의 절 문화는 내국인들은 신께 기도 드리는 일상이 워낙 당연시하다보니, 많이들 찾아뵙게 되고, 외국인들에게도 관광차 오는 사람들로 많이 몰려서, 365일 늘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혼자서 조용히 힐링하면서 기도 드릴 수 있는 상황이 거의 없다고 한다.] 용문사에서 소원을 쓴 종이를 연등에 매다는 것으로 용문사 관람을 마친 어노즈 가족은 점심을 용문사 근처 한식당에서 먹는데 사실 리나는 고혈압이 있어 고기를 잘 못먹는다. 그걸 아는 수잔은 산채비빔밥과 다른 음식을 주문했고 먼저 나오는 밑반찬의 양에 가족들은 놀라지만 음식이 나오면서 네팔에 없는 맛에 놀란다. 그 와중에 어노즈는 수잔이 리나를 챙기는 걸 보고 쌈을 싸 건네주는 사랑 표현을 했고, 이걸 본 숴염은 누나 엘리자에게 음식을 건네주는 귀여운 모습으로 흉내내면서 가족들의 즐거운 식사를 유도하게 되었다. 이렇게 용문사 관광을 마친 일행의 다음 목적지는 [[오션월드|어느 워터파크]].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도 없는 대형[[워터파크]]의 모습에 수잔과 어노즈 가족 모두 기쁨에 젖었고 숴염은 허세까지 부려가면서 입장했는데 파도풀에 들어가서 얕은 지역에 있었을 때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인공 파도가 칠 때마다 리나가 나풀거리면서 주저앉아버리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게다가 어노즈는 한 번 깊이 들어갔다가 휩쓸려 고생하기까지했고. 뒤이어 첫 [[워터 슬라이드]]를 탈 때, 숴염은 탈락한다. 다름아닌 키 제한(신장미달)[* 신장 120cm이하는 탑승금지] 때문. --뒤에서 대기하던 일반 시민분도 굉장히 안타까워 했다. 이에 김준현은 저 분도 분명히 유년 시절 키 제한으로 워터 슬라이드 탈락 경험이 있다고 추론하기도.-- 덕분에 숴염은 가족들이 워터 슬라이드 타는 모습을 밑에서 봐야했는데... ...막상 어노즈 가족이 워터 슬라이드용 튜브를 타고 내려올 때, 어노즈가 가장 무서운 튜브의 뒷자리에 앉아버리는 바람에 고생을 되게 심하게 했다. 예고편에서 어노즈 포커싱이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아무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라고 나온 것이 복선. 두번째 워터 슬라이드에서도 마찬가지. 게다가 숴염은 키는 통과했는데 타기 직전에 체중미달[* 몸무게 40kg 이하 탑승금지에 걸렸다. 워터 슬라이드가 하강하거나 반동이 생길 때 너무 가벼운 몸무게라면 튕겨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로 결국 못 타고 말았다. 이 와중에 꼼수를 부려 숴염과 같이 내려가서 놀이기구를 타지 않으려고 했다가 안전요원한테 잡힌 --새가슴-- 어노즈의 반응이 압권이었다. --아니요.. 아.. 아니야~-- 그리고 어노즈는 또다시 뒷좌석에 앉아서 워터 슬라이드를 타면서, [[유체이탈|신을 영접(?)]]할 뻔 했다. 세번째로 간 곳은 호러 미로로 숴염은 처음 들어갈 때에는 호기롭게 들어갔지만 미로 안에 있는 기괴한 모습의 인형들과 업고 가던 수잔 삼촌의 비명들 때문에 결국 참다참다 눈물을 쏟고 말았다. 그런 숴염의 아쉬움은 별도로 설치된 유아용 워터파크에서야 해소되었으니 다행. 워터파크에서 나와 서울로 돌아가는 차 안에 리나와 엘리자는 수잔에게 공용 탈의실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해 제대로 워터파크의 물을 씻지못하고 대충 물만 적시고 나왔다고 고백했고 이에 수잔은 놀라면서도 한국의 목욕 문화를 설명해주자 납득하는 어노즈 가족. 저녁을 위해 간 곳은 24시간 운영되는 어느 분식집으로 김밥을 먹고싶어하는 리나를 위해 수잔이 준비한 것이었다. 리나가 김밥을 아는 이유는 언젠가 수잔이 네팔 집에 돌아왔을 때, 리나의 입맛에 맞을 거라며 만들어주었기 때문. 분식집의 메뉴판을 보고 다양한 음식이 있다는 것에 어노즈 가족들은 놀라면서도 종이자석 메뉴판에 관심을 보이는 숴염. 잠시 후, 수잔이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배가 고팠는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은 뒤 맛있게 먹는 어노즈 가족이었다. 8월 23일분 어노즈 가족의 서울 여행 및 수잔과의 이별 모습이 방송됐다. 시작에 앞서 제작진은 "이번 여행의 호스트 수잔이 부친상으로 갑작스럽게 귀국했다. 때문에 이번 4화는 스튜디오 녹화분 없이 방송된다"고 공지했다. 최초로 스튜디오의 MC들의 애드립이나 목소리 없이 가족 여행 장면만을 방영하게 된 셈이다. 3일째 밤, 호텔에 도착한 어노즈 가족에게 수잔은 어노즈 보고 남으라고 하고 남은 가족을 승강기로 올려보낸 다음에야 둘만의 자리를 가지게 되고 그제서야 주제를 털어놓는 수잔. 결혼 16년차인데 제대로 된 데이트를 안해봤으니 한국에 온 이 기회에 제대로 된 데이트를 즐겨보라는 수잔의 말에 어노즈도 수긍하고 숙소로 돌아와 잠을 설처가면서 계획을 짜기 시작한다. 4일째 아침, 예정대로 수잔이 호텔 숙소에 들어와 엘리자와 숴염을 데리고 밖에 나가자 어노즈는 리나에게 어렵사리 말을 꺼낸 뒤, 가까운 별다방 카페에 가서 돌체카페와 케이크를 시킨다. 주문을 기다리는 중에 리나는 결혼기념일이 언제인지 물어보고 어노즈는 버벅거리며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해보지만 여의치않다. 다행히 주문한 커피와 케이크가 제때 나와서 어노즈가 가지고갔다왔지만 리나의 공세는 계속되고 어노즈도 되받아쳤지만 간신히 무승부. 그 사이 수잔은 엘리자와 숴염을 데리고 [[제2 롯데월드]]에 있는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멀티플렉스 극장]]에 있었다. 네팔에는 없는 멀티플렉스 구경을 시켜주기 위한 건데 공룡을 좋아하는 숴염은 Super 4D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공룡 영화]]"를 고르고 이에 엘리자도 동의해 팝콘을 사고 구경을 시작한다. 영화 시작 전에 까불던 숴염이었지만 막상 영화가 시작하니 실감나게 흔들리는 좌석과 보안경 덕에 둘도 없을 경험을 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 한편 별다방 카페를 나온 어노즈와 리나는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도착한 곳은 여의도 한강 공원. 공원 선착장에 대기중인 유람선의 모습을 보며 서서히 꿀떨어지던 두 부부는 사진을 몇번 찍었지만 소나기가 오기 시작했는데 이에 굴하지않고 우산을 같이 쓰면서 유람선에 승선한다. 유람선의 모습에 감탄하는 부부는 선상 부페도 먹고 마침 비가 그치면서 한강 관람을 하는 등 --마치 1980년대 뮤직비디오를 연상케하면서-- 재미있게 보내면서 마지막은 사진 자판기에서 사진 찍는 걸로 마무리한다. 부부가 즐거운 관람을 하는 사이, 수잔은 숴염과 엘리자를 데리고 [[연세대학교]]를 방문하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캠퍼스에 엘리자는 놀라움을 금치못헀고 바로 도서관을 돌아보기 시작했는데 수잔이 알려주는 도서관을 보면서 감탄하는 엘리자와 달리 순식간에 지루함을 느낀 숴염은 어서 나가자고 떼를 쓴다. 도서관을 돌아보면서 대학 규모에 대해 수잔에게 엘리자는 진지하게 물어보고 그런 엘리자에게 수잔은 친절하게 답변해준다. 이어서 교내 식당을 들어가는데 교내 식당의 규모와 음식에 마치 쇼핑몰같다면서 놀라는 엘리자는 수잔이 치즈 피자를 사주자 숴염과 함께 맛있게 먹는다. 그러는 중에 수잔이 숴염에게 자판기에서 음료수캔을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는데 처음에는 지폐를 잘 넣었으면서 반환 단추를 누르는 바람에 실패했다. 숴염은 돌아오면서 지폐를 먹어버렸다[* 천원 지폐를 넣고 반환하면, 500원짜리 동전 2개로 반환되는데, 숴염은 음료수만 보고 있어서, 동전이 반환되는 소리를 제대로 듣질 못했다.]고 하며 툴툴댔지만, --조카를 강하게 키우고 싶었던--수잔이 다시 사오라고 시켜서 두번째에야 성공하고, 잔돈도 제대로 받아온다. 이렇게 수잔이 엘리자와 숴염을 데리고 대학교를 돌아보는 사이, 한강 로맨스 관광을 마친 어노즈와 리나가 도착해 합류하면서도 대학의 규모에 놀라면서도 엘리자의 유학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마지막 만찬으로 수잔이 데려간 곳은 어느 해산물 집인데, 네팔이 내륙국인지라 한 번 해산물을 경험해보라고 한 것. 일단 주문한 낙지볶음은 잘 먹었지만 이어서 나오는 해물탕에 들어가는 산낙지의 모습을 보고 문화충격 --그리고 한 편의 공포영화 분위기--[* 상술했듯이 해산물 구경하기 힘든 네팔 사람들인데, '''모든 식재료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이 공포와 충격을 불러일으킬만 했다.]을 받아서 리나와 엘리자는 처음에는 먹지못하지만 어노즈는 거침없이 먹었다. 좀 뒤에야 수잔의 재촉으로 리나도 먹긴 먹었지만. 다음 날이 여행 마지막 날인지라 아쉬워하면서도 또 어노즈는 폭풍오열 조짐. 마지막날 아침, 짐의 무게를 재는 등 수화물 정리와 함께 가기 싫어하는 숴염을 어찌어찌 데리고 인천공항으로 가면서도 한국 여행을 회상하는 어노즈 가족과 아쉬워하는 수잔. 출국 게이트로 가기 전에 가족들 모두 안아주었지만 그 사이에 어노즈는 폭풍오열을 하면서 수잔을 껴안았고 친한 사촌형이 떠나는 걸 아쉬워하는 수잔도 살짝 눈물을 보였다. 방송 마지막에서는 수잔의 아버지 더르머 러뜨너 사키야 씨의 생애 마지막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샤키야 가족은 멀리 서울에 있으면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아들 수잔에게 영상 편지를 보낼 생각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수잔의 아버지 샤키야 씨는 "아들아 잘 지내렴, 잘 지내면서 (건강하게) 일해야지"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이어 "때가 되면 네가 네팔에 오겠지. 오면 (함께) 잘해보자"고 웃었다. 수잔의 어머니는 "다 잘되고 있다. 집안 일은 걱정하지 마. 아버지 건강도 좋아지셨다"면서 "많이 그립다. 사랑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샤키야씨는 연신 "한국에 가면 수잔에게 '잘 지내라'고 전해주세요"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샤키야 씨는 방송 전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제작진은 이날 영상편지의 공개가 '수잔 가족들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임을 강조했다. 수잔은 부친상 직후 네팔로 돌아가 아버지의 장례식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